나의 글

그리운 날의 편지

파도와해변 2011. 4. 28. 13:31

        

                         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 쉬고 아련한 노을 함께 보기에 고맙습니다
    그리운 날의 편지  박 증열 
   지구를 깰 듯이 쏟아지는 폭포처럼 
   벅차게 다가온 그대였습니다
   우주를 꿰뚫고 치솟는 로켓처럼
   환희로 맞이한 그대였습니다
   함박눈 내리는 날에
   함께 걷고 싶었고
   봄꽃이 싱그러운 날엔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답니다
   우울할 때 부르고 싶은 그대
   생각만 해도 편안해지는 그대
   이렇게 온종일 그리운 날이면
   벅차게 왔다 간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오래,오래 사랑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