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날마다 그리움

파도와해변 2011. 4. 28. 14:49

 

내 가슴속에 새 한 마리를 고운 당신에게 띄워 보냅니다
당신의 비단 같은 고운 마음 한 자락이라도 물어 오라고.
날마다 그리움    박증열
비바람 부는 날도
빛이 눈 부신 날에도
강물에 녹은 그리움
석양처럼 애잔하다
폭풍처럼 왔다가
물거품으로 부서진 지난날
바람같이 놓아야 하는가
물결처럼 잊어야 하는가
비단같이 곱고
황금빛 수선화,
봄꽃처럼 화사하고
물망초처럼 청초한 이어
나
이름 없는 들꽃으로 피어
그대 뜰을 지키리라
날마다 그리움으로.
  



오래,오래 사랑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