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시방 사랑하고 있었네 파도와해변 2011. 6. 11. 14:06 한겨울 차가운 눈 아래 땅속 깊이 묻혀 있는 씨앗은, 봄이 되면 따스한 햇볕을 받아 장미로 피어날 것이다 사랑하고 있었네 정 창 화 사랑하고 있었네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네 멀리 있는 그 사람을 너무 애타도록 사랑하여 외로움 속 마디마다 수액 같은 그리움 봉긋봉긋 물이 올랐네 내 심안(心眼)에 초록빛 풍경으로 물든 사람 나는 그 한 사람을 죽도록 사랑하고 있었네 오래,오래 사랑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