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시방

사랑하고 있습니다 / 지소영

파도와해변 2011. 8. 2. 12:55

그대는 늘 바라만 보아도 좋고 생각만해도 행복한
 웃음으로 날 기쁘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지소영
사랑해요
고백하기엔 부끄러운 말이지만
당신앞에서는 당당했어요
매일 마주 해도
처음의 떨림으로 만나지는 당신이
자랑스러웠어요
때로는 타인처럼 
흐르는 물처럼 
스쳐 지나는 무심이어도
한 자리 차지한 내 안의 석화 
당신은 변하지 않습니다
걷다보면 지치고
유혹의 노을, 불꽃 되어도
넉넉했던 걸음으로 
생의 속도가 달라지지 않았던 시간들
사랑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은 어둠속으로 묻히고
세월은 흔적없이 떠나도
내 별은 
당신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사랑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