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정든거 아시나요 파도와해변 2018. 2. 5. 20:20 봄나물 향 같은 향긋한 내음이 내 가슴 가득히 환희로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정든거 아시나요 박 증열 가을입니다 보라색 들국화를 보면, 바람에 낙엽이 지는 것을 보면, 그대의 마음은 어떠한지요? 나의 생각은 그대는 가을꽃을 보면 가슴 설레고 지는 낙엽을 보고 외로워할 것 같습니다. 피어난 꽃을 보고 설레는 마음 바람에 지는 낙엽을 보고 외로움 타는 가슴이 따뜻한 그런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여울의 물살에 부챗살처럼 펼쳐진 다정한 눈빛도, 갓 구운 커피 향 같은 환상적인 사랑도 아스라한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음성도, 모두가 가슴에서 우러나기 때문이지요. 그대의 따스한 체온이 심장까지 닿은 듯 내 가슴속을 가을바람처럼 휘젓고 다니며, 넘치는 임의 향기는 내 영혼에 예쁜 정원을 만듭니다. 사랑보다 깊은 정, 정든 거 아시나요? 오래, 오래 사랑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