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시방

눈감으면 떠오르는 그대 / 박현희

파도와해변 2011. 6. 14. 15:14

 그대는 늘 바라만 보아도 좋고 생각만해도 행복한
 웃음으로 날 기쁘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대  박현희
그댈 향한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하얗게 꼬박 지새우며 
잠 못 드는 긴긴밤이면 
지그시 눈을 감아봅니다.
마치 보석을 뿌려놓은 듯 
은빛 영롱한 별들이 총총히 떠있는 
밤하늘 고요한 달빛 너머로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하얀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그대는 
왜 이리도 나를 설레게 하는지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댈 품에 안아볼 수 있다면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이라도 꾸고 싶습니다.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대 모습이 
눈을 뜨면 홀연히 사라질까 두려워 
이 밤도 난 가만히 눈을 감은 채 
차마 뜨지 못합니다.



오래,오래 사랑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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