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시방

나 하나의 사랑 / 손옥희

파도와해변 2011. 8. 14. 15:09

죽는 날까지 사랑 하고 도 죽어서도 사랑해야 할,
 그러고도 후회하지 않을 당신은 나의 전부입니다 

나 하나의 사랑   손옥희
머물며 나누던
깊고 오묘한 눈빛
시공간 넘어
신비함으로 다가온다
결코 우연일 수 없는 인연
필연으로 수식되어
가슴깊이 혼절해 있다
서로 소유 할 수 없어도
보고픔은 날개를 달고
미워 할 수도
싫어 할 수도 없는
단 하나의 사랑이다
가끔씩 마주보며
긴 안부를 묻지만
행여 뒤돌아서는 발자국에
바람이 서성일까
내심 조바심도 나지만
어쩌면 떨어져 있는 보고픔이
이별보다 가슴이 아플지라도
슬픈 사랑이 되어 힘겨울지라도
지금 이순간만은
시간을 멈추고
그대의 어깨에 기대고 싶다
보고 싶다...
     



오래,오래 사랑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